ESG Insight 주요 해외 연금기관의 ESG 경영·투자 전략 현황 및 쟁점 분석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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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외 연금(연기금·공제회) ESG 현황
1) 거시 동향(글로벌 규제·공시)
- ISSB(S1·S2) 확산: 각국이 ISSB 기준을 로컬화 중. 한국도 KSSB(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)가 일반요구(KSSB 1)·기후공시(KSSB 2) 초안을 기반으로 제도화 단계에 있음(규제 단계: 진행 중).
- EU CSRD/ESRS 본격 시행: NFRD 적용기업은 FY2024 보고서(’25년 공개)부터, 그 외 대형기업은 FY2025부터 단계적 적용. 금융기관·대형 자산소유자도 광범위하게 포함.
- 미국 SEC 기후공시의 불확실성: 2024년 3월 최종화 후 소송으로 2024년 4월 자발적 집행정지, 2025년 3월 SEC가 ‘규칙 방어 중단’ 의결. 현재 8순회항소법원 사건 진행 중(집행 불확실).
- 호주 CRFD 도입: 2024년 법률로 확정, 2025.1.1부터 단계 시행(대상은 대형 기업·금융기관 중심). 연금(슈퍼애뉴에이션) 업계도 대비 중.
- (참고) 영국 연금의 TCFD 의무화: 대형 직·확정급여/기여형 연금에 기후 리스크 거버넌스·보고 의무 적용.
2) 해외 주요 연금 사례
- GPIF(일본): FY2023 ESG 리포트에서
① Green Bond 그리니엄 분석, ② Scope 3 공개 분석, ③ TCFD 기반 포트폴리오 리스크·기회 평가를 강화. 외부운용사 스튜어드십과 ESG 투자로 경제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목표화.
- CalSTRS(미국): 넷제로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과 본사 LEED v4.1 운영유지관리(플래티넘) 재인증, 에너지스타 98점
등 운영·투자 양면 ESG를 병행.
3) 국내(대한민국) 연금·공제회 현황
- NPS(국민연금):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(ESG 경영·성과 공개).
2025년 들어 석탄 투자 축소 논의와 리스크 테이크 조정 관련 보도·논의가 이어짐. 동시에 시민단체는 석탄 투자 제한 전략의 투명성·실효성
문제를 제기(감사 청구). → 에너지 전환 정책
정합성과 스튜어드십 실효성이 핵심 쟁점.
- 교직원·군인·공무원·사학연금/공제회:
- 글로벌
공시 기준 연계(ISSB/SEC/ESRS)와 재무성과·ESG투자
현황 공시 강화,
- 책임투자·리스크관리·내부통제·DEI
등 업(業) 연계 ESG 체계 고도화,
- ESG 자가점검·마일리지·RPA
등 운영 내재화.
4) 2025년 핵심 이슈 8가지(연금 관점)
- 정책·공시 레짐 분절화 대응: ISSB 정합 공시를 ‘기본’, EU ESRS를
‘추가(더 상세)’로 매핑하고, 미국 노출자산엔 SEC 리스크 시나리오(불확실성) 관리 필요.
- 스튜어드십
실효성 & 논쟁적 자산(석탄·가스): NPS 사례처럼 정책-집행-공시 간 정합성과 목표·제외·참여의 조합 설계가 평판·재무 리스크를 좌우.
- 포트폴리오
전환전략의 정량화: GPIF·CalSTRS처럼 그리니엄·Scope
3·시나리오 등 정량분석 내재화 요구 증대.
- 멀티자산(대체/인프라/부동산) 탄소경로: 부동산·인프라에
운영 배출·물·폐기물 KPI를 편입하고, 인증·등급(예: LEED, GRESB)과 수익성의 **링크(전환 알파)**를
명확히.
- 데이터·검증(보증) 체계: EU/호주 중심으로 제3자 보증(Assurance) 요구가 확대 → 데이터 라인에이지·내부통제 내재화가 필수.
- 이중중대성 & 이해관계자 거버넌스: 첨부자료의 이중중대성 프로세스/이해관계자 매트릭스는 연금 맥락에서도 유효(회원·정부·운용기관·지역사회). 의사결정 반영 루프 설계가 중요.
- 규율·소송 리스크 관리: 미국처럼 규정이 흔들려도 주(州)·투자자 요구·거버넌스
평가는 지속 → ‘최소 공통분모’ 공시를 유지하는
전략이 안전판.
- 내부역량·시스템 고도화: KPI·리스크·의결권·참여활동을 통합 대시보드로 묶고, 정책-집행-성과-보상의 체계적 연결이 필요.
5) 실행 체크리스트(연금기관용)
- 정책: 책임투자 정책을 ISSB/ESRS에 맵핑(용어·정의 일치), 화석연료·석탄 정책의 범위·예외 조항 공개.
- 포트폴리오: 전환경로(5~10년)
+ 연차 KPI(스코프 1·2·3, 고배출
섹터 비중)**를 수립하고 스튜어드십(참여/의결권/탈거래) 시나리오
매뉴얼화.
- 공시·보증: 데이터 거버넌스 문서화(역할·통제·증빙
경로), 중요성 판단 로그 유지, 외부보증 로드맵
설계(EU/호주 대응).
- 운영: 대체·부동산은 인증·평가(LEED/GRESB) 연계 KPI로 운용·시설 관리를 재설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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